물치항은 양양군의 북쪽끝에 위치하며 속초시와 경계지역의 항구이다. 물치리내에는 댁발, 떡정 거리, 우정거리, 진고개라고 불리는 여러 작은 마을이 모여서 한 개 리를 이룬 마을로서 물치는 물가에 발이 있다고 물치라고 하였다고 한다. 항구 내의 현대식 횟집상가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큰 모텔 등이 들어서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곳으로 어촌계의 활어 센타내는 사계절 관광객들을 위한 횟집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청결하고 깔끔한 상가를 이루고 있다. 횟집은 좌석이 바다를 구경할 수 있게 배려되되어 있으며 횟집들이 모두 배를 갖고 있는 어촌계 가족들로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산항은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에 들어서 있는 항구로 가자미 배낚시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수산항의 길고 긴 방파제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일출이 아름다워 한 번 와본 이들은 극찬을 하고 있다. 마을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길이 240m의 남방파제와 길이 585m의 북방파제가 좌측으로 바라다 보이며 양양의 포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오산해변과 동호해변, 일현미술관, 오산리선사유적지 등이 있다.
기사문항은 양양군 현북면에 있는 항구로 기사문리는 예전에 내부락인 초진과 외부락인 기사진이 합쳐 기사라고 불렀다. 마을해변 모래사장을 걸으면 뽀드득하고 걷는 소리가 들려 세칭 명사라고도 불렀다. 지금은 해정구역을 기사문리라고 부른다. 깨끗한 백사장과 파란 바닷물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기사문리는 항포구가 있어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은 물론 어민드의 삶의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어촌체험과 낚시배를 타고 나가는 배낚시, 방파제에서의 바다낚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남애항은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손꼽히는 곳으로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양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방파제와 등대와 괴암과 청송으로 뒤덮인 양야도와 작은 돌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남애항 앞바다 양쪽에는 두 개의 크고 작은 소나무로 덮인 섬이 있는데 방파제에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세워져 마주보고 있다. 등대 사이로 해가 돋을 때이면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을 이룬다. 남애항의 마을과 정박한 배들이 해변을 휘감으면서 그 아름다움을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