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동춘당과 문화예술거리가 있으며 대전문화예술단지와 유성온천 등이 있다. 동춘당은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이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으로 대덕구의 명품공원 동춘당 공원안에 위치하고 있다. 동춘당 송준길 선생이 아버지가 처음 세웠던 건물을 옮겨지은 것이다.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는 뜻이 동춘이다. 송준길 선생은 이곳에서 독서와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회덕향약을 만들었다.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고 한다. 서북쪽에는 송준길의 고택인 사랑채와 안채, 사당 등이 독립된 건물로 건축되어 있다. 너른 마당과 연못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가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확산을 위한 '구민의 날 및 동춘당 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대전문화예술단지는 대전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지역으로 예술의 전당은 300명이 동시 출연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으로 120여명의 오케스트라단원을 수용할 수 있는 피트를 가지고 있다. 그랜드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종합문화예술공간이며 시립미술관은 여유로운 삶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며 이응노 미술관은 지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예술공간이다. 미술관 건축물은 동양과 서양의 가옥 문화를 동시에 품고 있는 곳으로 고암의 예술과 생각을 담아 내려고 노력한 건물이다.

 

 

으능정이문화의거리에는 문화예술 거리로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로 화랑, 공연장, 소극장, 전시 및 공연시설, 표구사, 화실, 도예점, 골동품점 등 문화예술 관련업종 150여 업소가 성업 중인 곳으로 으능정이 페스티벌, 청소년 마임페스티벌, 문화예술거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2013년에 개장한 스카이로는 아케이드현 LED 스크린 시설로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메인 스크린과 미디어허브등을 활용해 오락성과 공공성을 갖춘 다양한 컨텐트를 보여주고 있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유성온천으로 가면 아팝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다. 이팝나무의 하얀 꽃잎이 눈을 닮아 매우 아름답다.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41~43도를 유지하는 100%의 온천수에 80명이 발을 담글 수 있는 두 개의 족욕탕과 수로시설을 갖추고 있는 족욕체험장이 무료이다. 우리나라 116개 온천 지구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유성온천은 부존량과 사용량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매끄럽고 피부에 자극이 없고 양이온 및 아연, 철 등 미네랄성 금속류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온천테마공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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