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에는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특히 수목원이 많이 있다. 이번에는 서울 근교 수목원 여행을 계획해보았다. 먼저 살펴볼 홍릉수목원은 1922년 서울 홍릉에 임업 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이 있었던 곳으로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기초 식물 학문 분야의 발전과 식물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 연구림이다. 홍릉수목원과 산림과학관은 매주 일요일에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평일에는 학생 단체관람객에게 대방되며 자연 및 환경학습, 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숲에서 한겨울에도 형형색색의 나비와 신기한 곤충,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숲에서 곤충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곤충식물원이다. 따뜻한 계절에 나비정원을 날아다니던 나비들이 곤충식물원 2층의 실내로 옮겨 추운 겨울을 나다. 겨울에는 나비생태관이 문을 열어 무료로 개방되며 햇볕이 좋은 낮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 나비생태관에 들어서면 호랑나비, 산제비나비, 노랑나비 등의 날갯짓을 만나 볼 수 있다. 나비생태원 안에는 봄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번데기가 나비로 변태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나비 외에도 곤충식물원에는 100여종의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남산야외식물원은 1994년 철거한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터에 만들어진 식물원을 1997년 2월 18일에 개원하였다. 보유식물은 13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서울지방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 총 269종이 심어져 있다. 이중 나무 종류는 소나무 등 129종이고 풀 종류는 할미꽃 등 140종이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북반구 식물의 증식, 보전, 전시,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수목관련 지식과 정보의 축적과 교육, 국내외 관련기관과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동편수목원에는 노거수관찰원, 생울타리원, 외래수종관찰원이 있고 서편수목원에는 싸리원, 장미원, 특산희귀식물원, 노박덩굴원, 약용식물원, 오갈피나무원, 리기다소나무 최초시재지, 역사식물전시원 등이 있다. 1일 총 방문객은 200명으로 유아기관은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예약을 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