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볼만한곳으로 정말 많은 곳이 있다. 이번에는 포천 여행코스를 알아보았다. 수도권 가볼만한곳인 포천에서 유명한 곳으로 산정호수가 있다. 산정호수는 명성산과 관음산으로 둘러싸인 맑고 깨끗한 청정 호수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산속의 우물 같은 맑은 물이 가득한 호수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 곳은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이다. 산정호수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배를 타고 호수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선착장 그리고 호수 둘레를 따라 걸어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에는 봄, 가을의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와 저녁 무렵 호숫가 산책로의 가로등 불빛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겨울은 얼어붙은 호수로 사계절 관광지로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자동차 전용 극장 등이 있다. 산정호수 유원지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돌아도 좋다.
다음으로 살펴볼 수도권 가볼만한곳은 명성산이다. 명성산은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목놓아 울었고 왕건에게 쫓겨 들어온 궁예의 통곡이 산천을 울렸다고 울음산인 명성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가을철이면 억새 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의 정상 부근은 넓은 초원에 억새가 어우러지면서 산정호수의 푸른 물빛과 어울려 더욱 빛을 발한다. 비선폭포에 다가가면 맨발지압로가 조성되어 있고 더 위로 올라가면 2단 폭포인 등룡폭포가 나타난다. 정상에 오르면 여기가 억새풀이 늘어서 있는 곳이며 오성산과 백암산, 백운산, 국망봉이 눈에 들어온다.
자인사는 명성산에 위치한 사찰로 궁예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왕건에게 쫓겨겨나 명성산에 들어와서 크게 통곡을 한 후 자인사 터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서 제사상을 차리고 자주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곳을 제터라고도 했지만 궁예와 왕건의 악연을 풀고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담아 자인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인사의 약수는 물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있어 산정호수를 찾는 이들이 꼭 찾아오는 사찰이기도 하다. 명성산 자락의 자인사의 대웅전 앞에는 미륵이라고 칭한 궁예를 위해 만든 미륵불이 개구쟁이 같은 환한 웃음을 띄고 서있다.
다음 살펴볼 포천 여행코스는 백운계곡이다. 백운계곡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고 백운산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깨긋하고 맑은 물이 모여 이루어진 운치 있는 골짜기로 흥룡사도 돌아볼 수 있다. 계곡안으로 들어서면 호젓한 계곡의 운치를 맛볼 수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백운산 기슭을 따라 10km 정도 이어진 계곡은 곳곳에 연못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묘한 아름다음을 자아내는 절경이 이어진다. 계곡에 들어서면 만나보는 흥룡사는 신라 시대 때 창건한 사찰로 세종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으며 대웅전을 지나 올라가면 선유담,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금광폭포등 백운 계곡의 비경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