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석탑을 둘러보는 것도 경주 당일 코스로서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경주 사적지 석탑여행이라는 주제고 관광을 한번 해보자. 석조조각을 통해 선조의 숨결과 비례와 분활에대한 아름다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색다른 체험으로 석탑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 경주 천군동 동 서 삼층석탑 - 다보탑 - 석가탑 -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 경주 감은사지 동 서 삼층석탑이 그 것이다.
탑은 인도어인 스투파를 한자로 옮긴 탑파의 줄임말로 석가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시작한 데 기원을 두고 있다. 부처님의 유골을 봉안한 무덤이다. 부처님을 믿는 곳에서는 부처님의 사리를 얻어와 탑을 짓고 이러한 탑을 불상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예배의 대상이었다. 처음에 만들어진 탑은 모두 목탑이었는데 황룡사, 사천왕사, 망덕사 등의 탑도 모두 목탑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석탑이 세워지기 시작하였는데 목탑은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어가고 오래 보존이 되지 않아 석탑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본다.
감은사지 동 서 삼층석탑은 문무왕을 위해 세운 감은사의 탑으로 바다로 침입해 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문무왕은 절을 짓기 시작했으나 1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뜻을 이어받아 완공하였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은 신라 시대의 석탑 중 가장 오래된 탑으로 원래 9층이나 7층이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돌을 벽돌로 다듬어서 쌓아올린 탑을 모전석탑이라고 한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은 다른 탑들과는 다르게 복잡한 형태에 화려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 불국사 사리탑은 전면에 새겨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무늬가 돋보이는 탑으로 네모난 지대석에는 창 모양의 안상을 조각하고 그 안에 꽃을 조각하였다.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은 석굴암에서 동북쪽으로 약 150m 떨어진 언덕에 있다. 두 겹으로 된 둥근 기단은 높고 큼직한 원형으로 8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경주 장항리사지 서오층석탑은 토함산 동쪽의 한 능선이 끝나는 기슭에 마련되 절터에 서있다. 절의 이름은 알 수 업성 마을 이름인 장항리를 따서 이름을 지어 부르고 있다.
경주 천군동 동 서 삼층석탑은 넓은 평지에 동 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양식이다.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효소왕 1년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탑으로 효소왕의 뒤를 이어 성덕왕이 탑 안에 사리와 불상 등을 넣어 두 선왕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