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는 493년 신라 소지왕15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라고 부르다가 832년 흥덕왕 7년에 심지왕사가 중건하던 중 겨울철인데도 절주변에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게 피었다 하여 동화사라 부르게 되었으며 경내에는 대웅전, 극락전, 연경전, 천태각 등 20여 채의 큰 규모의 건물이 잇고 당간지주, 비로암 3층석탑, 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금당암 3층석탑, 석조부도군 등 보물 6점이 있다. 부도암, 양진암, 내원암, 염불암 등 부속암자와 마애불좌상 등 9점의 문화재가 있다.

 

 

통일약사대불은 1992년 동화사내에 조성된 것으로 칠천만겨레의 통일을 이룩하고 분단의 병을 치유하여 민족자존의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조성하였다. 동화사의 남쪽 산자락에 1만여 평의 대도량을 조성하고 좌대높이 13m를 포함하여 석불인 통일약사대불은 높이가 30m 나 된다. 2,000t에 달하는 불상과 3,000t 무게의 좌대석은 전북 익산의 황등석을 사용하였다. 108명의 석공들이 약 7개월 동안 만들었다. 석불 맞은편에는 역사여래 대불을 지킬 통일대불전이 조성되어 있다.

 

 

파계사는 팔공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동화사의 말사로 804년 신라 애장왕 5년에 심지왕사가 창건하고 1605년 선조 38년에 중창하였으며 1695년 조선숙종 21년에 현응대사가 중건하였으며 2층누각인 진동루, 법당인 원통전, 적묵당, 목조관음보살상 등이 있고 부속암자로 현니암, 성전암, 금당암 등이 있는데 성전암은 경북 3대 도량 중의 하나이다. 문화재로 보물 제1214호 파계사 영산회상도가 있다. 파계란 이름은 절의 좌우 계곡에서 흐르는 9개의 물줄기를 모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부인사는 팔공산 남쪽 중턱에 있는 절로 동화사의 말사로 상당인 선덕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선덕여왕때 창건하였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2천여 스님들이 수도하었던 곳으로 고려 초조본 대장경을 보관했으나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시 화재로 대부분 소실 되었으며 현재 발굴 및 복원 사업이 진행중이다. 당우에는 석가모니불상과 아미타불상, 관세음보살상을 안치한 대웅전과 선덕묘,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신라시대의 당간지주, 쌍탑, 석등, 석등대석, 마애여래좌상, 배례석 등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인 승여들끼리만 거래가 이루어지던 승가시가 섰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선덕묘에는 지름도 음력 3월 보름, 동네 사람들과 승려들이 함께 선덕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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