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볼만한곳 산과 계곡과 숲이 어우러지고 약수터가 많이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원시림 처럼 우거진 숲 속은 서늘하고 그늘이 두터운 곳이다. 피서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깊은 계곡 안의 넓게 펼쳐진 마당바위는 산림휴양관 앞 개울가에 자리잡고 있다. 생태로가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면 2단 폭포를 볼 수 있으며 절벽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모였다가 한번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오며 가족 단위로 야영을 하기에 좋은 휴양림이다.

 

 

래프팅 코스 내린천은 난이도가 높은 래프팅을 할려면 내린천이 안성맞춤이다. 계곡을 따라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내려오면 궁동유원지에서 고사리까지 이어지는 20km의 구간은 에스자 계곡으로 급류 타기의 최적지이다. 현리에는 내린천 지류인 방태천이 합류되는 조경동 계곡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원시림을 자랑하고 있다. 양지마을 합수 지점에는 강의 폭이 넓고 연안이 자갈밭이라 특이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곰배령은 인제군 진동리 강선골에서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좁은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넓은 초원이 눈앞에 펴쳐진다. 들꽃이 만연한 야생화의 천국으로 이름난 곳이다.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 관리와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하므로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한 뒤 찾아갈 필요가 있는 곳이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원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골짜기와 골짜기 깊은 곳의 폭포와 약수 등이 숨어 있다. 다양한 활엽수의 숲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긴 계곡이 일품이다. 신라 법흥왕때 창건하였다가 고려 말에 폐사한 불교 수도원 터인 선림원지와 흥각선사탑비, 부도 등 신라 시대 보물급 문화재와 물바라기 약수터 등이 있어 문화 유적 탐사와 자연 체험을 함께 할 수 있고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머물기 좋은 시설이 많이 있다.

 

 

신비한 물 방동약수는 효험이 신통한 신비의 물로 알려져 있다. 탄산 성분이 많아 사이다 같은 맛이 나며 탄산 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있어 위장병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속이 불편할때 마시면 속이 개운해 진다. 물 맛도 좋지만 주변의 숲이 울창하고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서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얼지않는 갈천약수는 구룡계곡 암반 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로 탄산과 철분, 불소를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과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철분 성분 때문에 주변이 붉게 물들어 있으며 겨울철에도 주변의 계곡물은 얼어도 약수만은 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천골 입구에서 구룡령 계곡을 따라 반시간 정도 가면 갈천약수터가 나온다. 가을에는 오색 단풍으로 주위를 물들이고 있어 단풍여행겸 약수터를 찾는 이가 많이 있다.